홍성군이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가 주관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에서 문화·공동체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농어촌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5일 청양군청에서 개최된 제21차 본회의에서 농어업위는 전국 13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홍성군은 삶의 만족도, 문화시설 접근성, 사회활동 참여율 등을 주요 지표로 하는 문화·공동체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이용록 홍성군수가 농어업위 위원들에게 민관 거버넌스 ‘홍성통’을 중심으로 한 주민 참여 활성화와 자발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포용적 지역공동체를 구축한 홍성군의 우수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아울러 홍성통을 비롯해 지역공동체와 민관이 협력하여 이룬 성과들을 강조하며 ▲충남 유일 ‘대한민국 (예비)문화도시’선정 ▲‘지역관광추진조직(DMO) 평가’ 4년 연속 S등급 획득 ▲충남 최초 ‘농촌돌봄마을’조성 등 홍성군의 독보적인 성과를 소개하고, 이러한 정책들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이라는 비전 아래 군민 행복 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홍성군이 대한민국 농촌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5년마다 수립되는 농림어업인 등의 삶의 질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변화를 평가하고 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회복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재정자립도, 사회활동 참여율, 지역안전도 등 20개 세부 지표에 따라 평가된다.
/ 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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