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예방 경찰로고와 가족사진 방향제 부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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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은
8월부터 청렴동아리, 충남지방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와 함께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직원들의 차량 안에 가족사진 또는 경찰 로고가있는 방향제를 부착하는 ‘휴가철 안전운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운전할 때 가족사진과 경찰로고를 보고 가족의 소중함과 경찰관의자긍심을 일깨워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넛지 이론을 활용한 것이다.
그 간의 지시·명령 일변도의 공직기강 확립 방식은 그 효과가 한계에 도달하였으며오히려 현장 경찰관들에게 거부감과 피로감을 유발한 측면이 있었다.
따라서 가족사진 등 일종의 도덕적 각성 장치를 활용한 넛지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공직자가 음주운전 등 유혹의 순간에 자아를 통제하도록 부드럽게유도하는 것이다. 나아가 음주운전예방뿐만 아니라 신호위반, 과속 등 주요 교통위반을 막아교통법규준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총경 장영철)은, “조직구성원에대한 신뢰와 행동경제학 요소를 접목한 이번 캠페인은 공직윤리 확립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넛지’를 시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충남경찰의 자발적인 자정 노력이 공직기강 확립 뿐아니라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에 촉매제가 되어 도민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
/ 김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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