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아산시 선장면 신성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아 실종신고가 접수되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섯다.
실종자는 신성리에 거주하는 심모씨(54세 남)로 지난 6일 밤 7시경 현금 20만원을 들고 나가 술을 마신 후 밤 9시경 친구를 찿아가 같이 술을 마시자고 하였으나 거절하였고 집에 데려다 준다고 하였지만 거절하여 심씨 혼자 갔다고 한다.
이후 다음날인 7일 아침에 집에 돌아오지 않아 찿아 보았지만 찿을 수 없어 마을 이장과 주민에게 알리고 아침 9시경 112에 신고를 하여 경찰에 접수가 되었다.
실종자 심씨가 옷과 신발을 벗어 놓았던 비닐하우스(빨간색 원)
|
수색이 시작되어 마을 한쪽 비닐하우스 옆에서 심씨의 옷과 신발을 발견하였고 경찰은 가출이 아닌 실종으로 보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섯다.
심씨는 모친과 둘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고 있으며 평소 우울증과 알콜중독으로 병원을 여러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 했으며 최근에도 퇴원한지 한달정도 되었다고 한다.
실종 당시 정신질환 약이 없어 복용하지 못한 상태이고 평소에도 “나 목메고 죽을테니 찿지 말라”는 말을 여러차례 했었다고 한다.
현재 아산경찰서 여청과를 컨트롤타워로 아산시청,선장면사무소 직원과 자율방범연합대, 선장의용소방대, 선장자율방범대, 선장파출소,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대대적 수색에 나서고 있다.
/ 이선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