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8일 교내 향설광장 일원에서 ‘2023-2학기 순천향 글로벌 다문화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재학생과 유학생 간의 유대감과 융화 증진을 위해 유학생들이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해 모두 하나 되는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19개국의 다양한 국가 유학생들이 참가해 재학생들에게 자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19개국 유학생들이 16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 이번 축제는 △한국(미니 붕어빵, 공기, 제기차기) △미국(말발굽 토스 게임, 카우보이 게임), △프랑스(전통 바게트 및 잼 만들기 체험) △중국(찻잎 달걀, 서예 필법 체험)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Palov 전통 볶음밥 만들기, 나무 인형 만들기) △멕시코(전통 사후 Loteria, Calaverita 만들기) 등 각국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국가별 글로벌 빌리지(기숙사)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생이 시간대별로 부스에 배치돼 한국인 재학생에게 직접 △글로벌 클럽 △원어민 회화 수업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해외 파견 및 교내 외국어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은 “이번 행사는 유학생과 재학생 간 자유로운 문화 교류를 통한 유대감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어·외국어 증진 프로그램, 해외 파견 프로그램 등 한국인·외국인 재학생 모두의 니즈를 만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23학년도 기준 32개국 834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외국어교육원 S-FLEC △외국인 유학생과 본교 재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Global Village △재학생 교환학생 및 단기 어학연수 지원 등 글로벌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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