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장애인 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관내 주요 교차로 내 안전시설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11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1억 6,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노후 및 파손된 안전시설이 존치돼 정비가 필요한 현장으로 성모병원사거리, 봉정사거리, 봉명사거리, 시계탑오거리, 사직사거리, 분평사거리, 용암농협사거리 등 총 7개소이다.
시는 인도 정비를 통해 횡단보도 진행 방향과 선형 블록의 방향을 일치시키고, 안전유도 블록(선형블록, 점형블록)과 볼라드를 설치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횡단보도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볼라드 : 인도에 자동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설치한 장애물
※ 선형블록 : 방향 유도용, 보행방향 지시 / 점형블록 : 위치 감지용, 횡단 지점 알림
인도정비 구간은 총 1,132㎡, 안전유도 블럭 설치구간은 총 373㎡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안전한 교차로 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조속히 해당 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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